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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01세계를 기억하는 각자만의 방식 2020. 6. 20. 19:35
언제나 순수하게, 야망을 위해서,권능을 향해
태형은 유서깊은 고귀한 순수혈통 블랙 가문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가문 내에서도 가장 야망이 넘쳤으며 어린 시절부터 중급 마법을 다루는 준실력자였다. 가문의 어른들은 그런 그를 보고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재림이라고 말하며 태형을 가문의 자랑으로 여겼다. 태형이 입학한 그 날부터 2년내내 호그와트에서 그는 유명인사 중 한 명이였다. 아니, 모를 수가 없었다. 가장 위험한 인물 중 하나였으니. 학생들은 그를 진정한 슬리데린이라고 불렀다.
슬리데린의 슬리데린을 위한, 가장 슬리데린다운 교활한 뱀
그것이 태형이였다.
태형은 학교 생활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상급 마법을 마스터한 태형에게 학교의 수업은 그저 장난질에 불과했다. 좋은 능력으로만 사회를 살아갈 수 없다며 넓은 인맥을 키우라는 어른들의 말만 아니였다면 태형은 지금쯤 이 쓸모없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며 다음 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했다.
교실로 들어서자 모두가 짠 듯이 태형을 바라보고 숨을 죽였다. 태형은 그런 시선이 익숙했다. 저를 보고 겁에 질린 혹은 동경의 눈빛. 그런 시선을 태형은 전부 무시하며 제 자리에 가서 앉았다.
태형의 행동을 바라보던 학생들은 이내 다시 제 할일들을 했다.
그 중 어떤 학생들은 순혈이라고 우스대며 보잘 것 없는 하급 마법을 부리며 어떤 여자애를 겁주고 있었다. 말릴 생각은 없었다.
강한 자만 살아남는 이 마법 사회에서 약한 자는 그저 치우지 못한 쓰레기에 불과했다. 당연한 사회 이치이자 순리라고 생각했다. 태형은 그들을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렸다.
일이 터진 것은 마법학 수업이 끝난 후였다. 어김없이 여자애한테 시비를 걸던 그 순혈 아이들은 실수로 태형을 밀쳤다. 태형의 책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교실은 고요해졌다. 아이는 떨어트린 책을 줍고는 몸을 덜덜 떨며 태형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태형은 짜증이 났다. 아까부터 시끄럽게 굴더니 결국은 제 심기를 거슬리게 한 것이다. 여전히 태형의 앞에서 벌벌 떨던 아이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책을 낚아채며 그가 입을 열었다."스투테파이(상대방을 기절 시키는 주문)"
그의 마법에 아이는 순식간에 거품을 물며 쓰러졌다.
숨막히던 교실은 아이가 쓰러짐과 동시에 소리가 터져나왔다. 태형은 별 일 아니라는 듯이 교실을 벗어났다. 무리의 괴롭힘을 받아 태형을 가까이서 마주칠 수 밖에 없던 지희는 보았다. 지팡이도 없이 눈동자 하나로 마법을 쓰는 모습을. 지희는 그런 그의 모습을 조용히 눈에 담았다. 아비규환인 교실의 소음 속에서 걸어나가는 태형의 모습은 가히 슬리데린 그 자체였다.
모두가 잠 든 시각, 태형은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의 기숙사로 향했다. 요즘따라 더욱 많아진 가문의 심부름으로 늦은 새벽이 되어야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지하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크게 울려퍼지는 것은 오직 태형의 구두 소리 뿐이였다. 근데 어디선가 또 하나의 소음이 태형의 귓가에 박혔다. 희미하지만 누군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원래부터도 스산하고 습하기 짝이 없지만 오늘따라 피곤에 지친 태형은 거지같은 기숙사의 환경이 유독 거슬렸다. 기숙사에 사는 유령의 소리라 치부하고 제 방으로 향하는데 어째 점점 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원인은 제 방 앞에서 쪼그려 앉아 울고 있는 지희 때문이였다. 이건 또 뭔가 싶어 태형은 여차하면 마법으로 치워버릴 생각을 하고선 머리를 쓸어넘기며 짜증 가득한 눈빛으로 쏘아붙였다."너 뭔데"
지희는 태형이 이 방의 주인인지 몰랐던 것 처럼 화들짝 놀라며 남은 눈물 자국을 닦지도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섰다. 태형은 저번처럼 질 나쁜 마법을 쓸 생각으로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지만, 무력해질 수 밖에 없었다. 여전히 울고 있는 눈망울하며, 우느라 벌개진 눈가와 달아올라있는 물렁한 볼이 태형 자신도 모르는 취향을 제대로 저격당해버렸기 때문이다. 태형의 아우라에 눌려 놀란 것인지 지희는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다가 딸꾹질을 하는 모습에 정신을 차리고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았다. 이제보니 그 멍청한 순혈 애들한테 맨날 괴롭힘 당하는 그 여자아이였다. 지희는 가만히 절 내려다보는 태형이 무서웠던 것인지 이내 미안하다며 몸을 돌려 재빨리 이 곳을 벗어나려 했다. 그러자 태형이 그녀의 손목을 잡고 돌려 세웠다. 자신도 왜이러는지 몰랐지만 놓치면 안됄 것 같았다. 그런데 저보다 더 당황한 지희의 눈이 깜박거리며 여전히 담고 있던 눈물을 떨구었다.
잡아먹고 싶다.
잠시 고민을 하며 입 안의 혀를 굴리던 태형은 한쪽 입꼬리를 씨익 끌어 올리며 말했다."그 새끼들 때문이야?"
지희는 아무 말 없이 여전히 당황스러운 표정만 짓고 있었다. 태형은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그녀의 태도에 조금 놀려볼까 싶은 마음으로 또 다시 질문했다."죽여줄까? 원한다면 해줄게."
그러자 그의 말에 지희가 놀라며 떨리는 동공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주..죽인다고..?"
지희의 귀여운 반응에 그는 픽 웃으며 생각했다.
이런 귀여운게 슬리데린에 어떻게 들어왔지?
여전히 놀라서 덜덜 떨고 있는 지희를 보고 태형은 그만 놀리고 달래줘야겠다 싶어 말을 꺼냈다."싫어? 숨은 붙어있는 정도로만 살살할게.
괜찮지 자기야?"
어느새 제 멋대로 애칭까지 붙여가며 그녀가 주저할 새도 없이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와 벽에 가둔다. 갑작스럽게 바뀐 공간과 더불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야에 덜컥 겁이 난 표정을 짓는 지희에게 숨결이 느껴질만큼 가까이 다가와 말한다."대신 조건이 있어."
어두운 시야에서 오로지 달빛을 받은 그의 형형한 초록 눈동자만이 빛났다. 그의 눈동자를 보자 지희는 아이들이 하던 말이 떠올랐다. 살라자르의 재림, 김태형. 그의 눈빛에 눌린 지희는 겨우 입을 열 수 있었다. 말을 하면서도 입술이 살짝 스치는게 느껴졌다.
"뭐...뭔데..?"
태형이 풀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너, 갖고 싶은데."
그러곤 이내 눈을 내리깔며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조용한 기숙사 방에선 오로지 두 사람의 혀 섞는 질척한 소리만 났다.지희는 태형 몰래 웃으며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곤 생각했다.
이 순진한 슬리데린 왕자님을 어떻게 구워 삶아 먹을까-여기서부터는 이 노래를 들어주세요! 분위기가 전환됩니당 :)
조금만 더 가면 골든 스니치를 잡을 수 있었다. 손에 땀이 나는 것을 느끼며 빗자루의 속력을 올렸다. 가까워진 거리에 스니치에 손을 뻗었을까 누군가 나를 강한 악력으로 붙잡아 놀란 나는 빗자루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관중석에서는 안타까워하는 탄성 소리가 들려왔다.
어떤 새끼가 날 넘어트렸는지 공중을 향해 고개를 쳐들려고 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
"진아야!!"
아 뭐야..꿈이였어?
비몽사몽한 채로 룸메이트인 루완다의 부름에 대충 답하며 눈을 비비적대었다. 그러자 루완다는 식겁한 표정으로 나를 때리며 어서 일어나라고 난리를 쳐댔다. 아 진짜 얘는 왜 아침부터 이렇게 오두방정을 떠는 것인지.. 그녀가 때린 팔이 아파서 인상을 찡그리며 물었다.
"아..아침부터 무슨 일이야..아프잖아, 루완다!"
"진아, 너 오늘이 수강신청 날인거 잊었어?! 아직까지 자고 있으면 어떡해?
이미 후플푸프 애들 절반은 수강신청 다 끝냈다고!"
시X X댔다.
루완다가 그때 깨워주지 않았으면 나는 수강신청도 못하고 재적 당할 뻔 했다. 후플푸프의 상징 금색이 들어간 망토를 여미며 급하게 그레이트 홀로 들어섰다. 후플푸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서 줄을 섰지만 내가 제일 꼴찌인건지 십분이 지나도록 내 뒤로 줄을 서지 않았다. 망할! 망토 주머니 속에서 수강신청 종이를 꺼냈다. 여기는 머글 세계와는 달라서 모든게 마법 혹은 아날로그다. 마법을 써서 머글 세계보다 편한 구석이 있지만, 마법으로 대체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기에 간혹 불편한 점도 있었다. (여기서 잠깐! 호그와트의 수강신청은 각 기숙사별로 선착순 줄을 서서 종이에 마법으로 원하는 과목을 쓰고 마법 모자 속에 넣으면 된다. 수강 인원이 다 차면 마법 모자가 말해준다.)
내가 원하는 과목을 듣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해하면서 목을 빼고 언제쯤 줄이 줄어드려나 생각하고 있는데, 저 멀리 지희가 나를 보고 다가왔다. 아 물론 '슬리데린 걔'도 달고서 말이다..여기서 슬리데린 걔는 김태형을 말하는거다. 학교 내에서 모두 암암리에 김태형을 '슬리데린 걔'라고 부른다. 왜냐면 개지랄맞은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도서관에서 그리핀도르가 지희를 쳐다봤다고 마법을 또 쓰려고 하길래 지희가 막느라 애를 먹었다고 들었다. 저 새낀 유지희 한정 다정남이다. 근데 그걸 유지희는 아는지 모르는지..불쌍할 뿐이다. 저런 사이코 새끼한테 코가 꿰여서..슬리데린에서 왕따 당한다고 할 때부터 내가 조금 더 잘 챙겨줬어야 하는데.
잡다한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지희가 어느덧 나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정진아, 너 아직도 수강신청 안했어?"
"그렇게 됐어..."
차마 늦잠 잤다고는 할 수 없지, 네 옆에 김태형이 들으면 분명 또 날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볼거니까...
같이 다니는 지희 뺴고 김태형은 아마 다들 무서워할거다. 난 내친구가 저런 미친 애랑 다닐 그릇이 되는 애인지는 이 학교 다니고 처음 알았다. 저 새끼, 이번엔 아무 것도 안했는데 또 한심하게 쳐다보는 것 좀 봐!
내가 김태형의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지희가 내가 들고 있던 종이를 낚아채고 점술 과목을 가르키며 말했다.
"진아야, 이거 아까 인원 다 찼어...다른 거 들어야 할 거 같은데?"
"뭐? 진짜? 아...어떡하지?"
"머글학 연구는 들을 수 있겠지? 우리 이번에 이거 같이 듣기로 했잖아..나 독강은 싫어"
독강이라는 지희의 말에 김태형이 눈을 부릅뜨고 살벌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다. 쟤는 지희가 슬리데린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 이후로 집착적으로 지희의 일에 신경을 썼다. 나는 그 눈빛에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ㄱ..그럴 일 없을거야..머글 연구학은 머글 세계에서 넘어온 애들 아니면 잘 안듣는대...그러니까 괜찮을거야.."
되려 위로 받아야할 상황인 내가 얘를 걱정하는 꼴이 우스웠다. 그나저나 정말 뭐 들을지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의외로 김태형이 불안하게 웃으며 해결책을 주었다.
"고대 룬 문자나 들어, 수준이 좀 다양해야 재미있지 않겠어?"
옆에서 지희도 좋은 생각 같다면서 손뼉을 쳤다. 그러고는 이내 김태형이 너무 늦었다며 빨리 가자고 지희를 이끌어서 우리는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고대 룬 문자를 듣게 되었다.
제길, 그때 김태형이 뒤를 돌아보며 저열한 비웃음을 날릴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사악한 슬리데린 새끼!
고대 룬 문자 수업은 호그와트 내에서도 유명한 어려운 수업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학구열이 뛰어난 레번클로 학생이거나 나처럼 수강신청을 실패한 아이들이 아니면 거의 듣지 않았다. 그런데 나한테 이 수업을 추천했다는 말이지? 이건 김태형이 엿먹으라는 거나 다름없었다. 또 다시 그의 비웃는 표정이 떠올라 지팡이를 쥐고 부들부들대고 있었을까 옆 자리에 누군가가 앉으며 말했다.
"이 수업은 지팡이는 안 다뤄. 친구야"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리자, 어떤 남자 아이가 턱을 괴고 나를 쳐다보며 웃고 있었다.
내가 멀뚱히 쳐다보고 있자, 그가 손을 내밀며 자기를 소개했다.
"너, 후플푸프 2학년 정진아 맞지? 난 레번클로 3학년 김석진이야. 너가 이번에 나랑 같은 팀이던데 잘 부탁해"
손을 슬그머니 내밀자 그가 확 잡아채고는 위 아래로 흔들며 웃었다.
음.....뭐, 처음으로 김태형한테 고마울 것 같기도?
왜냐면 이 선배 좀 잘생겼거든.
고대 룬 문자를 들은지 2주가 지났다. 2인 1조로 활동하는 일이 많아서 나는 김석진과 자연스레 붙어 다닐 수 밖에 없었다. 평소와 똑같이 수업이 끝나고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김석진이 내 지팡이가 신기하게 생겼다며 가져가서 관찰하다가 떨어트렸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왔다. 그냥 떨어트린건데 지팡이가 부러졌기 때문이다. 힘이 센건지, 아니면 내 지팡이가 낡은건지...그래도 이거 산지 2년 밖에 안됐는데... 한창을 말 없이 슬퍼하고 있었을까 석진이 새로 사주겠다면서 전혀 미안하지 않은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진짜 미안한거 맞아? 뭔가 고의로 떨군거 같은데...찝찝한 기분을 뒤로 한 채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진짜 며칠 지나고 누가봐도 비싸보이는 지팡이를 고급스러운 포장 상자에 담아왔다.
"진아야, 새로운 지팡이. 절대 잃어버리지 마."
"네, 선배 감사해요"
뭐, 나는 그냥 새로운 지팡이가 생긴 것이 기뻐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자세히 보아하니 선배 가문의 인장이 새겨진 것 같았는데 어쩄거나 별 신경 안썼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또...
"진아야, 이건 빗자루. 너 퀴디치 선수라며? 선물이야"
"어? 이거 이번 신상 프로모션이네요? 사고 싶어서 돈 모으고 있었는데, 진짜 감사합니다 선배!"
글쎄 자꾸 자기 가문 인장이 새겨진 물건을 선물하는거다. 나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경기에서 이 빗자루를 타고 날았는데 나중에 친구들한테 엄청난 소리를 들었다. 내가 무슨 위즐리 가문 김석진의 약혼자라고. 나 원참, 기가 찼다. 내가 그 소문을 어디서 들었냐고 물었더니 이미 전교에 다 퍼졌단다. 다른 가문의 인장을 새긴 마법 물품을 선물받는 것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서나 하는 마법 사회의 전통이라고 전해들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의 외침을 뒤로 한 채 바로 김석진을 찾으러 갔다.
"선배, 아니 김석진!"
"어 진아야 안녕?"
이 선배는 내가 지 이름을 막 부르는데도 개의치 않는지 여전히 웃는 낯으로 반겼다.
"선배 미쳤어요? 이것들 전부 도로 가져가세요."
선물들을 돌려주자 그제서야 김석진이 표정을 굳히며 묻는다.
"왜, 맘에 안들어? 다른걸로 바꿔줄까?"
"그런게 아니라...! 이거 무슨 약혼자한테나 인장 새겨진거 주는거라면서요! 왜 저한테 이런 장난 치세요?"
석진은 내 말을 듣고도 아무런 행동도, 표정도 짓지 않았다. 그러곤 다시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장난 아닌데, 나 너 좋아해. 그래서 딴 놈들이 너 못 건드리게 일부러 그런건데."
그의 검은 눈동자가 기숙사 창의 빛 때문에 빛났다. 누가 레번클로 아니랄까봐 고백도 이렇게 지능적으로 할 수가..
내가 예상치 못한 답으로 당황하자, 그가 한 발자국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서는 말했다.
"이렇게 빨리 알아차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꼬실걸 그랬다, 그치?"
아니...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
아, 나 아무래도 이상한 선배한테 코 꿰인거 같은데 어쩌지 지희야?오늘 엄청 길게 썼어요, 인정? 이거 새 작이라 카테고리 새로 팠어요!
하라는 꿈의 상점은 안 쓰고 또 새작을 질렀습니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두 명씩! 매력도 두배!
시험기간인데 이거 너무 쓰고 싶어서 한 몇 시간 공부 열시미 하고 달려와서 후다다닥 썼습니다...시험기간에 이거 보고 화이팅 하세욤
그럼 시험 끝나고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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